[이모저모] 2024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아

사단법인 AI프렌즈학회, 지난 6월 27일과 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4 제4차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AAiCON 2024)’ 개최 창의성과 생산성을 위한 인공지능(Game-Changing and everyday AI)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2024-07-04     소셜임팩트뉴스(대전)=염지현 기자

[2024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 행사 이모저모] 

/제공=AI프렌즈학회

사단법인 AI프렌즈학회가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4 제4차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AAiCON 2024)’를 개최했다.

AI프렌즈학회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산·학·연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21년 학회 설립 이후 매년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위한 인공지능(Game-Changing and everyday AI)’을 주제로 열렸다. 유용균 AI프렌즈학회장의 개회인사로 문을 연 컨퍼런스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한선희 대전광역시 전략산업추진실장, 이은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확산팀장의 축하 인사와 격려로 채워졌다. 지역구를 대표하는 황정아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다른 일정으로 서면으로 인삿말을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024년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염지현 기자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 어떻게 교육하고 배울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면서 컨퍼런스는 본격 시작됐다. 이어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가 ‘딥러닝의 현재와 인공지능의 미래’를, 박정숙 ETRI오픈소스센터장이 ‘생성형 AI로 촉발된 오픈소스 이슈’를 기조강연으로 펼쳤다.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린 주요 인사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원 ETRI 박사, 원종윤 동명대 교수, 신현길 KITOX 박사, 한선희 대전광역시 전략산업추진실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유용균 AI프렌즈학회장, 이은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확산팀장,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사진=염지현 기자

인공지능은 이제 단순한 통계적 도구를 넘어 인간의 지식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료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챗GPT를 시작으로 거대인공지능모델이 날마다 발전하며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속화된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AI는 더 이상 전문가들만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대중의 일상에 녹아들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학·연·관 관계자는 물론, 청소년과 대학생, 교사와 일반 시민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논문 발표 세션처럼 학술기획과 산업 현장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점검해보는 강연과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AI 기술에 관심이 높은 교사 연수 프로그램과 관련 도서 저자 초청 북토크, 생성형 AI 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기획한 AAiCON2024 아티스트 초대전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컨퍼런스 현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연구자, 기업 관계자, 학부 대학생, 대학원생은 물론 청소년과 교사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 사이의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 또한 활발히 진행됐다. /사진=염지현 기자

AI프렌즈를 필두로 ▲K-water ▲대전테크노파크 ▲KT ▲KISTI ▲ETRI ▲대전시교육청 ▲국제개발협력학회 ▲SIA ▲유성구청/한밭대학교 SW중심사업단 ▲출연연 AI전담부서 협의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산·학·연 주체들이 인공지능이라는 공통의 화두로 모여 다양한 기술과 산업, 문화와의 연결, 나아가 인재양성 전반에 걸친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8개의 특별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산업 인재양성 ’, ‘AI 시대의 컴퓨팅 자원’, 산업인공지능과 출연연의 미션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도 이어졌다. 

유성구와 한밭대학교 SW중심사업단은 ‘유성 데이터 기반 실증 리빙랩’ 특별세션을 준비해 다음과 같은 4개 주제로 논문 발표를 마쳤다.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생활데이터 창구 플랫폼 기획 제안 ▲지역 행사 및 주요 행정업무 취합 및 시각화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보훈수당지급 효율화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행정 지류 자동 데이터화 방안 도출 및 기획. /사진=염지현 기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올해로 3년째 개최된 실용인공지능 컨퍼런스는 무엇보다 인공지능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용균 AI프렌즈학회장은 “앞으로도 AI프렌즈학회는 모두를 위한 친근한 인공지능을 추구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술을 나누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