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마을기업, 우수사례 나누고 협의회 정상화 ‘첫 발’

2025-11-18     소셜임팩트뉴스=정진영 기자
‘2025년 마을기업 네트워킹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공=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강원 지역 (예비)마을기업과 관계자들이 교류와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3일 ‘2025년 마을기업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 인제군 하추리영농조합법인에서 열렸다. (예비)마을기업을 비롯해 도시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기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제품 품평회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네트워킹 확대를 통해 마을기업과 시군 간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주요 발표 세션에서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우수 마을기업들이 직접 경험을 나눴다. ‘MG희망나눔 청년 로컬 지원사업’ 선정 기업의 발표도 이어졌다. 센터 자체 사업의 우수 사례도 공유됐다. 센터는 이러한 발표가 참가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응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원 마을기업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강원 마을기업 협의회 정상화 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마을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준비위원회가 앞으로 도내 마을기업 협의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임지헌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 도시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향후 마을기업의 발전 방안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모색한 자리”라며, “마을기업법의 추진 방향에 맞는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