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담양군, 147번째 ‘행복두끼 프로젝트’로 사회안전망 전국 확대 가속

민관 협력 통해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 및 끼니 지원, 지방정부 급식지원체계 연계해 후속 관리 100번째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 후, 1년 새 47개 지자체 추가 합류…민관 협력 모델 확장 속도

2025-11-25     소셜임팩트뉴스=염지현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전남 담양군 및 멤버기업과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에게 1만 400식의 식사를 지원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24일, 담양군청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본부장, 정철원 담양군수,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행복얼라이언스

이번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지원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인 식사 지원체계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20년 프로젝트 출범 이후 참여 지자체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100번째 협약 달성 후, 약 1년 만에 47개 기초지자체가 새롭게 합류하며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은 지난 24일 담양군청서 진행됐다. 정철원 담양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프로젝트에서 담양군은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은 도시락 제조를 위한 재원을 기탁한다. 또,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을 수행한다. 1년간의 도시락 제공 후에는 담양군이 아이들을 정부 급식지원체계에 편입시켜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담양군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방정부, 기업,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며,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147개 지방정부, 5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