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센터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전달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 내 자활가정을 위한 재생자전거 기부식’을 열고, 베이비부머들이 만든 재생자전거 20대를 경기지역자활센터에 기부했다./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 내 자활가정을 위한 재생자전거 기부식’을 열고, 베이비부머들이 만든 재생자전거 20대를 경기지역자활센터에 기부했다./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7일 경기도베이비부머 일자리기회센터에서 ‘경기도 내 자활가정을 위한 재생자전거 기부식’을 열고,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사업에 참여하는 베이비부머들이 만든 재생자전거 20대를 경기지역자활센터에 기부했다.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는 기부받은 재생자전거를 자활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은퇴 후 사회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가치 있게 활용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다시 사회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한 개척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프런티어(frontier)’라는 이름을 붙였다.

프런티어 활동은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그중 폐자전거를 수리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하거나 폐자전거 부품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는 ‘자전거 업사이클링’ 프론티어는 기후·환경 분야에 속한다.

베이비부머 기후·환경 프런티어로 활동 중인 최철석 씨는 “자전거 업사이클링 기술을 배워 재도약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이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활동의 결실인 재생자전거를 연내에 총 200대 기부할 계획”이라면서 “재생자전거 기부와 더불어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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