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페이퍼, 21일 ‘자원재생활동가 컨퍼런스’ 개최
폐지수거노인 문제에 대한 해결과제 정의 및 지원방안 논의

러블리페이퍼가 ‘자원재생활동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제공=러블리페이퍼
러블리페이퍼가 ‘자원재생활동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제공=러블리페이퍼

폐지수거노인과 환경을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비영리스타트업 러블리페이퍼(대표 기우진)가 10년간 폐지수거노인 지원 활동을 토대로 폐지수거노인(자원재생활동가)을 조망하기 위한 ‘자원재생활동가 컨퍼런스’를 오는 21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브릭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빈곤노인의 사회구조 속에서 폐지수거노인(자원재생활동가)의 폐지수거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노인일자리를 통한 탈 폐지수거활동 등에 대한 주제강연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앞으로 폐지수거노인들의 해결과제들을 정의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의 ‘폐지 수거 노인 해방일지’에 대해 주제로 한 오프닝 세션으로 직할 예정이다. 이어 이화여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박사후 연구원과 소준철 박사는 ‘가난의 문법’ 이라는 주제로 폐지 수거 노인의 과거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인 배재윤 박사는 ‘GPS와 리어카’라는 제목으로 폐지 수거 노인의 현재에 대해, 신이어마켙의 심현보 대표, 끌림의 한유경 대표는 폐지 수거 노인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원재생활동가 비전 선포를 통해 폐지수거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다양한 지원조직간 연대의 장을 통해 폐지수거노인의 사회문제를 더욱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러블리페이퍼 측은 “2050년 한국의 노인 인구는 1800만명을 기록할 것이다. 그에 따라 빈곤노인의 수도 증가한다. ‘확정된 미래’ 속 빈곤노인의 문제는 모두의 문제로 인식되어야한다”며 “빈곤노인 문제 중에서도 사각지대에 있는 폐지 수거 노인이 겪는 문제는 여러 지원조직의 연대로 해결해야 하며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폐지수거노인을 환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브라이언임팩트와 다음세대재단이 지원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 러블리페이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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