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사회적경제·로컬푸드 장터 ‘꽃장’ 열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약 2068명 시민 방문

은평 꽃피는 장날 행사를 찾은 시민들./제공=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은평 꽃피는 장날 행사를 찾은 시민들./제공=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쌀쌀한 바람이 불던 지난 4일. 롯데몰 은평점 광장에서 ‘은평 꽃피는 장날(이하 꽃장)’ 행사가 열렸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꽃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제품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거래공간을 확보하여 판로 조성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6년간 꽃장에는 1만8000명의 시민이 다녀았고, 누적 매출액은 1억4000만원이다. 올해 꽃장은 은평구 주최,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주관, 롯데몰 은평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 꽃장은 1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제공=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올해 꽃장은 1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제공=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올해 행사도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꿈꾸는친구들협동조합 ▲더손협동조합 ▲모두의마을협동조합 ▲바비큐아카데미협동조합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 ▲쓰담쓰담 협동조합 ▲아빠맘두부 ▲우리동네텃밭협동조합 ▲은평도서관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은평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피쿱협동조합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등 1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교육복지, 제로웨이스트, 도시락(식음료) 등 업종도 다양하게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쓰담쓰담협동조합의 비건필통, 비건지갑, 노트와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의 보냉백, 무릎담요, 맨투맨 티셔츠가 큰 사랑을 받았다. 모두의마을협동조합의 밑반찬과 분식. 꿈꾸는친구들협동조합의 빵과 더치커피 역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제공=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제공=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아이와 함께 장터를 방문한 가족들은 △키링만들기 티매트 만들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토종벼 탈곡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하루동안 약 2068명의 주민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행사를 진행한 은평허브센터 측은 “처음 시작할 때는 도시 농부 중심의 먹거리가 강조되었지만, 이번에는 은평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제품·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부분이 더 강조됐다”면서 “은평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가족 단위 지역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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