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1회 소셜임팩트어워드 열려
지역에서 사회적가치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16일 제1회 소셜임팩트어워드가 진행됐댜./제공=(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16일 제1회 소셜임팩트어워드가 진행됐댜./제공=(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지역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성과를 측정해 우수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 총 6000만원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6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제 1회 소셜임팩트어워드가 진행됐다. 소셜임팩트어워드는 한국중부발전(주)과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함께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 ‘KOMIPO소셜그라운드’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소셜임팩트어워드는 지역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정해 성과를 측정하고, 공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에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하고 있는 17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인 SVI(Social Value Index, 사회가치지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1차 측정을 진행했다. 이후 별도 심사 과정을 통해 5개소를 선정한 후, 또 다른 성과 측정 지표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를 활용해 기업의 성과를 계량화했다.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 측정 리포트(SVI, IMP)와 기업 소개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공시하여 지역 사회 및 주민과의 협력도를 확인했다. 인센티브 배정 규모를 위한 심사는 온라인 사전투표, 현장 청중 투표, 전문 심사위원단의 대면 심사 총 3단계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총 5개 기업을 선정했고, 이들 기업에게는 총 6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제공=(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번 행사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총 5개 기업을 선정했고, 이들 기업에게는 총 6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제공=(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그 결과 최우수기업으로 국내 농특산물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직접 기획, 제조, 유통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한국특산물유통’이 선정돼 3천만원의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를 받게됐다. 우수 기업으로는 공동체의 가치를 기반으로 일상의 쓰레기를 줄이며,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 교육, 제로웨이스트 샵 운영 및 업사이클링 상품 기획, 유통하고 있는 ‘함께그린협동조합’, 고비용의 하이테크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IT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임프렌즈’가 선정돼 각 1천만원의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장려 기업으로 지역 농민과 계약재배를 통한 공정 거래와 친환경 농법 보급, 농산물 가공품을 제조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내포(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종이 패키징, 종이 부표 등 저감형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민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케이팩’이 선정돼 각 5백만원의 사업개발비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신재학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사회적경제는 그간 사회의 사각지대 속에서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서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헌해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에 대한 성과 증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과 같이 스스로 성과를 측정하고 증명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종내에는 지역 사회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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