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 기술 기업과 인도네시아 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기업, 업무협약 체결
인도네시아내 신재생 및 분산형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오토바이·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보급 확대 위해 맞손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ODA 사업 일환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녹색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내 신재생 및 분산형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오토바이 및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이하 ASEIC)가 지난 1일, 충청북도 진천 소재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에서 국내 태양광 기술 기업인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와 인도네시아 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PT.Comestoarra Bentarra Noesantarra(이하 Comestoarra.com)와 ‘인도네시아내 신재생 및 분산형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오토바이·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SEIC은 이번 업무협약식에 대해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ODA 연수사업의 성과”라고 소개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인 각 10개사 및 국가개발계획부, 중소기업·협동조합부와 산업부 소속 현지 공무원들은 2023년 4월부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이승찬 ASEIC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의 Mr. Henra Saragih 법률·대외협력 부장, 홍성욱 충청북도 국제통상과 통상1팀장, 전광호 에너지과장의 축사와 송영철 HS쏠라에너지 대표와 Comestoarra.com의 Dirctor Mr. Arief Noerhidayat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업체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시스템, 에코모듈 등)와 분산형 에너지(유기폐기물 및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가스화 기술 등)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내에서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와 인도네시아 기업의 분산형 에너지원이 결합된 전기오토바이·전기차 충전스테이션 구축사업 진행을 위해 공동브랜딩 및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국가개발계획부와 산업부는 한국-인도네시아 중소기업간 기술 교류 및 양국 진출을 위한 정부 또는 정책 부분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충청북도 국제통상과 및 에너지과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충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과 각 국의 해당 사업 현황 및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ASEIC은 “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인도네시아 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녹색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양국 부처 관계자 및 기관 측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