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및 사업/캠페인 담당자가 직접 공유하는 현장 이야기 나눠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사업 임팩트 발표회 ‘열여덟 어른, 공명하다’ 포스터/제공=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사업 임팩트 발표회 ‘열여덟 어른, 공명하다’ 포스터/제공=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여덟 어른 공명하다-자립준비청년사업 임팩트 발표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재단은 20년 넘게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이어왔으며 5년째 공익캠페인 ‘열여덟 어른’을 통해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의 사업 전반에 대한 임팩트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명인 ‘열여덟 어른, 공명하다’의 ‘공명(共鳴)’은 진동수가 같은 음이 중첩되어 진폭이 커지는 현상을 뜻한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선 당사자 캠페이너들의 목소리가 확산되며 사회 변화와 또 다른 자립준비청년의 변화까지 이끌어냈다는 아름다운재단 사업의 임팩트를 표현했다.

행사는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자립준비청년사업을 총괄하는 조윤아 청년사업파트장, 캠페인을 담당하는 서지원 매니저가 지원사업과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소개하고 성과 및 방향성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사업 임팩트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조소연 사회복지연구소 마실 대표는 지원사업 임팩트 연구 발표를, 이은창 트리플라잇 프로는 열여덟 어른 캠페인 임팩트 연구 발표를 맡았다. 또한 정선욱 덕성여대 사회복지학 교수의 연구 분석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사업 임팩트 발표회 ‘열여덟 어른, 공명하다’ 발표자/제공=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 자립준비청년사업 임팩트 발표회 ‘열여덟 어른, 공명하다’ 발표자/제공=아름다운재단

이어 책 ‘안녕, 열여덟 어른’을 집필하고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기획하며 우리 사회에 자립준비청년 이슈를 환기했던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변화확산국장이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발표회는 연구 결과뿐 아니라 기획자 및 실무자,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열여덟 어른, 공명하다’ 행사 참여신청은 12월 18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행사에서 발표될 큰 변화는 협력기관, 기부자, 기업 사회공헌 파트너, 무엇보다 용기를 내주신 자립준비청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여 년의 시간과 그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청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2001년부터 민간단체 중 최초로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주거비, 의료비 등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또한 시설중도퇴소자, 청소년복지시설퇴소자 등 복지 사각지대 청년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2019년부터는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캠페이너와 함께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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