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설계된 노인 영양돌봄 사업 위해 노력

㈜복지유니온이 지난 6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어른신 영양돌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부터)장현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 장성오 (주)복지유니온 대표./제공=㈜복지유니온
㈜복지유니온이 지난 6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어른신 영양돌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부터)장현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 장성오 (주)복지유니온 대표./제공=㈜복지유니온

노인 영양 돌봄 전문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대표 장성오)이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장현준)와 지난 6일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복지타운에서 ‘어르신 영양돌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조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급식 선도화를 위해 식사케어 교육과 급식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노인 영양 돌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노인급식 위탁 운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 영양 돌봄을 위한 위탁 급식 현장엔 아직 돌봄을 위한 매뉴얼이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다. 지역과 기관별로 급식비와 식단 구성이 기준 없이 제각각이며, 노인 전문 영양 관리시스템과 영양 돌봄 종사자 영양 교육도 구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는 노인 영양돌봄 전문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과의 협약을 통해 △종사자 영양, 식사케어 교육 △식사지원 매뉴얼 및 정보 제공 △이용자 식사지원 매뉴얼 제작 배포 △식재료 및 케어푸드 공급 △공동관리 영양사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현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은 “운영기준이 천차만별이어서 급식에 대한 질이 확보되지 않고 종사자들의 근속이 이어지지 않다 보니, 현실적인 교육과 매뉴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노인 급식 현장이지만, 함께 노력하여 서울시에서 노인 급식 선도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성오 ㈜복지유니온 대표는 “앞으로의 협력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노인 영양 돌봄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노인 영양 복지 증진과 동시에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노인 건강 돌봄 사업을 통합적으로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지유니온은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민간자격증 교육을 통해 4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지역 노인돌봄 일자리와 연결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조직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영양 돌봄과 신규 일자리 사업에 시너지를 내는 구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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