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테이별내 입주민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특별한 새해를 맞았다 / 제공=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위스테이별내 입주민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특별한 새해를 맞았다 / 제공=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아파트 공동체인 위스테이별내(이사장 및 임차인대표회장 김경환)가 아파트 옥상을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해돋이를 보는 색다른 새해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새해 첫날, 해가 아직 뜨기 전인 7시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주민들은 1층부터 옥상층까지 계단을 올랐다. 처음 올라와 본 아파트 옥상에 별내동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졌다. 탄성을 자아냈다.

주민들은 서로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며 새해의 인사를 전했다. 해돋이 이후에는 커뮤니티시설에 마련된 공유주방으로 향해 마을 어르신과 활동가들이 준비한 떡국을 함께 먹으며 새해를 함께 시작하는 의미를 더했다.

자녀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옥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참 멋있었다.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신 동네지기(관리소장)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멀리 나가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11월부터 논의하며 기획했다” 고 말했다. 동네지기(관리소장)의 감독하에 주민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안전관리까지 철저하게 하며 안전한 행사를 진행했다.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서 마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경환 이사장은 행사의 말미에 “아주 특별한 새해맞이를 진행했다. 위스테이별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24년 모두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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