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600곳의 엘리베이터TV 9만1000대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요령 알림

지난 11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이 열렸다. (왼쪽부터) 강현구 한국주택관리협회 수석부회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 제공=포커스미디어코리아
지난 11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이 열렸다. (왼쪽부터) 강현구 한국주택관리협회 수석부회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 제공=포커스미디어코리아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지난 11일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안전한 피난행동요령 콘텐츠 제작(소방청) ▲우리집 피난대책 수립 및 참여 독려(전국아파트입주자회의연합회·한국주택관리협회) ▲엘리베이터TV를 포함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대국민 홍보(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 공간인 아파트의 소방안전을 강화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최근 5년(2019~2023년)간 전국 19만3999건의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총 2만3398건으로 약 12%를 차지했으며, 재산피해는 1471억원에 이른다. 아파트는 구조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위험이 크고 계단이나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한 급속한 연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렵다.

대국민 홍보를 맡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공유 오피스, 부산지하철, 서울대학교,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전국 6600곳에서 엘리베이터TV 9만1000여 대를 운영하며 구매력을 갖춘 1000만여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소방청은 "개선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 행동요령이 모든 국민에게 전달되어 실제 위급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입주민이 매일 만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로 재난대응요령을 반복 시청하면 확실한 인지효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하는 '슬기로운 이웃생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지사항으로 지원하는 등 꾸준히 펼쳐온 안전활동에 더해서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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