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글래스 ‘아이케인’, 고해상 영상처리 후 시각장애 환자 맞춤형 시각화 지원
시야검사 프로그램 탑재, 집에서 간편하게 시력측정 및 암점 모니터링 가능

AR글래스 '아이케인' / 제공=셀리코
AR글래스 '아이케인' / 제공=셀리코

㈜셀리코는 자사가 개발중인 시각장애 환자를 위한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 ‘EyeCane(아이케인)’으로 2년 연속 2024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에서 Health, Medical & Biotech 분야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매년 업계의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에 수여되는 발명상으로, 약 7개월간 비즈니스, 과학 및 공학계의 전문가들이 심사해 최종후보자를 선정한다. 대표적인 수상자로는 2009년 마우스를 발명한 데이비드 켈리(David M. Kelley), 2012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 2014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등이 있다.

AR글래스 ‘EyeCane(아이케인)’은 내장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촬영하고, 다양한 영상처리를 통해 시각장애 환자들이 보이지 않는 부분을 맞춤형으로 시각화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시야 검사 프로그램을 탑재해 사용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시력측정 및 시야 암점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전 세계 시각장애 환자는 2억 2000만 명이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후 현재 일본·중국· 미국·유럽의 특허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창업 4년차를 맞이하는 셀리코는 2023~2024년 CES혁신상도 받았다.

㈜셀리코 김정석 대표는 ‘2년 연속 권위 있는 에디슨 어워드 최종후보자에 선정되어 기쁘다. 현재 제품 개발 마무리 단계로 올해 상반기 시장에 출시하여, 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 망막박리 등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빨리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셀리코는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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