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최고전략책임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 등 역임
최혁진 “시민이 참가하고 주도하는 혁신적인 진보개혁 정책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사회혁신정책가 100인과 함께 새진보연합 입당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왼쪽)와 최혁진 IN라이프케어연합회 정책위원장 / 제공=새진보연합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왼쪽)와 최혁진 IN라이프케어연합회 정책위원장 / 제공=새진보연합

최혁진 IN라이프케어연합회 정책위원장이 새진보연합 입당을 선언했다. 새진보연합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혁진 위원장 및 사회혁신정책가 100명이 입당한다고 밝혔다.

최혁진 위원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협동조합운동의 거목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에게 배우고 한살림생협, 원주의료생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을 거치며 국내 협동조합의 리더로 성장해왔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최초의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당시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유럽 각 국의 협동조합 정책담당자들을 연계시켜 우리나라 협동조합 정책의 기초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최초의 사회적경제 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혁진 위원장은 청와대 재직 시절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성안했고, 청년 혁신기업가들을 위한 소셜벤처 정책과 임팩트 중심의 사회적금융을 제도화하는데 기여했다.

최혁진 위원장은 이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리이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심의위원, 상지대학교 연구교수, IN라이프케어연합회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민주화와 지방분권, 사회혁신 영역에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기자회견에서 최혁진 위원장은 “민주진보개혁 대연합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무너져가는 민생을 되살리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정치적 기반을 만들어 내고자 전국 각지의 사회혁신정책가 100인과 함께 새진보연합에 가입한다”고 말했다.

또 “새진보연합과 함께 사회혁신 정책 플랫폼을 만들고, 기득권의 권한과 부의 축적을 더욱 가속화하려는 가짜 혁신에 맞서 서민과 중산층, 지역과 마을,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 진짜 혁신의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운영에서 공공성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모든 국가기관이 사회적가치를 중심에 둘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기본법’ 제정 등 법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사회문제를 심화시키는 기존의 관행과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사회구성원들의 연대와 협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최혁진 위원장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혁신으로 재구성해낼 새진보인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입당식에는 사회혁신정책가 100인을 대표해 공웅재 사회적경제 활동가, 김정하 청년사회혁신가, 명수정 농촌공동체 활동가, 민경진 마을기업 연호 대표, 서래원 환경 기술 전문가, 안호범 발달장애 지원센터장, 오인숙 전 한국자활기업협회 회장, 이도형 꿈산마을공동체 대표, 이영근 변호사가 함께 자리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가운데)와 사회혁신가들 / 제공=새진보연합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가운데)와 사회혁신가들 / 제공=새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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