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볼트’ 보관 멸종 위기 식물 NFT 발행으로 참가자들 지구 되살리는 미션 수행
최종 공개된 식물 NFT는 멸종 위기종… ‘세뿔투구꽃’, ‘개병풍’, ‘우산나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1(이하 ‘프로젝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환경재단,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하는 3년 장기 프로젝트로 식물의 고유성과 대체불가토큰(NFT)의 특성을 결합, 생물다양성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제공=환경재단
제공=환경재단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활용해 NFT를 제작하고 업비트 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세계 토양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시작하여 지난 2월 23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에서 식물을 되살리고 지구를 구하는 미션 수행 ‘요원’으로 활약해 몰입감을 높였다.

프로젝트 마지막인 최종 드롭(NFT가 대중에 공개되는 것) 단계에서는 씨앗 NFT와 발아 및 영양 키트가 공개됐고,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에는 8000여 명이 참여해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전했다.

모든 미션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시드볼트에 종자가 첫 입고된 지난 2월 23일, ‘세뿔투구꽃’, ‘개병풍’, ‘우산나물’ 등 멸종 위기종 식물 정보와 함께 식물 NFT가 지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식물을 되살리기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보존림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 NFT를 소유한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차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드볼트 NFT 컬렉션’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소셜임팩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