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통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 두 기관 손잡아
국내 아동·청소년 후원 및 복지사업 함께 추진하기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사업과 유니세프의 아동친화사회 프로젝트가 다양한 협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2013년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학교, 기업 등 우리사회 구성요소를 아동친화적으로 만들어 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한국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만나 국내 어린이의 행복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유니세프와 협력을 계기로 문화예술 안에서 어린이들의 삶이 바뀌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정책을 실행하겠다"며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를 지속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국내 어린이 권리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과 협약을 맺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의 기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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