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으로 만드는 선한영향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
젊은 세대들의 디지털 기부 참여 촉진
비영리, 창작자, 개발자들과 건전한 기부 생태계 조성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와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는 오는 21일 '미래 기부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역삼동 마루180에서 디지털자산기부포럼(DADA Forum, Digital Asset Donation Association Forum)을 개최한다.

‘디지털 자산’과 ‘기부’라는 키워드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 자산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과정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자리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 ▲젊은 세대들의 디지털 기부 참여 촉진 ▲비영리, 창작자, 개발자들과 건전한 기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조 강연과 사례발표, 그리고 토론으로 구성된다.

프리세션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박보석 교수(한성대 디자인아트교육원)가 실제로 소량의 비트코인을 제공해 거래를 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기조강연에서는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의 이수정 대표가 새로운 기부문화를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좌장: 장윤주 연구원, 아름다운재단)에서는 디지털 기부 혁신에 대해 이민우 티사이언티픽 이사(전 월드비전 차장)가 이야기하고, 이은희 대표(베이크)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를 이용한 기부에 대해 발표한다. 그리고 정석현 대표(저비스랩스)와 강성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이지은 리버티 대표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금융변호사회 회장)가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좌장: 홍원준 가천대 초빙교수)은 대체불가토큰(NFT)를 활용한 기부 활동에 대한 사례로 김일동 NFT작가가 시도한 기부캠페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주희 대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한 그린열매NFT 나눔캠페인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NFT를 활용한 기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현식 이사(블로코), 원은석 이사장(IDAC), 하은 대표(파브랩)가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재선 카이스트 겸직교수 (전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가 카카오에서 시도한 블록체인 기부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디지털자산 기부에 대한 전망한다.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의 홍원준 리더는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기부’라는 사회공헌 활동에 디지털 자산을 접목하기 위해 사회 각 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1년 동안 공부를 해 온 모임"이라며 "우리가 나눠왔던 논의를 대중들과 함께 고민하고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원은석 이사장은 “디지털 자산과 같이 급격하게 성장한 산업의 경우, 다양한 문제와 부작용이 대두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정적인 측면에 대처하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춰 산업이 가진 긍정적인 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그 중에서도 ‘기부’라는 키워드는 디지털 자산이 확실하게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테마로 앞으로 많은 사회적인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있는 프로젝트 담당자, 기획자, 콘텐츠 창작자, 개발자 및 기부자와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시민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 홈페이지(https://www.dadaforum.org)에서 하면 된다.

한편,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는 디지털 자산을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에 확산시키고자 기부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연구하고 논의하는 커뮤니티다. 국내 주요 사회공헌 단체 인사와 가상화폐 및 NFT 등 디지털 자산 분야 종사자, 학계와 법조계 주요 인사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3년 2월부터 매달 1회, 정기적으로 모임을 한다.

디지털자산기부포럼 포스터 / 제공=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
디지털자산기부포럼 포스터 / 제공=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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