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고등학교 청소년에게 공교육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진로 방향 제시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해마다 고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공교육 틀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 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동그라미학교’를 운영한다. 동그라미학교에서는 다양한 진로 방향을 제시하면서 제과제빵이나 바리스타 수업을 통해 대안교과를 제공한다.

동그라미학교는 출석을 통해 정규학교의 교육과정이 인정되는 위탁교육기관으로 특성화교육인 제과제빵이나 바리스타 수업을 개설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로에 고민이 깊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셈이다. 교육과정은 1년 과정으로, 보통교과(국어, 영어, 수학 등)와 대안교과(제과·제빵, 바리스타, 슈가아트 등) 수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동그라미학교는 진로에 고민이 깊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대안교과 수업을 제공하며 그들이 진로의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공=시립서울청소년센터
동그라미학교는 진로에 고민이 깊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대안교과 수업을 제공하며 그들이 진로의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공=시립서울청소년센터

동그라미학교를 수료한 A 학생은 “동그라미학교에서 교과수업도 좋았지만, 다양한 체험학습과 진로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며, “꿈과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원했던 자격증 취득을 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덧붙여 학교생활에서 크고 작게 일어나는 친구 관계 문제 등 소소한 고민 거리도 상담할 수 있어 좋았다고 설명했다.

동그라미 학교 수업 모습. /제공=시립서울청소년센터
동그라미 학교 수업 모습. /제공=시립서울청소년센터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동그라미학교’는 위탁교육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총 15명을 상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youthc.or.kr) 프로그램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대안교육팀(02-2265-09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소셜임팩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