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가 코워킹스페이스 ‘2026 모두의 실험실’에 입주할 단체를 모집한다.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문제 해결과 변화를 만드는 단체를 위한 공간이다. 모집은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모집은 지역 기반의 사회적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 주도 활동에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제주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뒷받침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 내에 소재한 법인, 기관 및 단체다.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주민 주도의 변화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가진 곳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입주 공간은 제주시 관덕로 44에 위치한 소통협력센터 4층이다. 8인실 2개소, 4인실 6개소, 2인실 1개소 등 총 9개의 구획형 사무공간이 마련됐다. 단체의 규모와 목적에 맞춰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선정된 입주단체는 전용 사무공간을 제공받는다. 회의실과 공용 사무기기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입주단체에게 지역 사회혁신 네트워크 및 유관기관과 연계·협력할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체 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는 시너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입주 기간은 입주계약일로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11월 21일까지 소통협력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해야 한다. 이후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종 입주단체는 온비드(누르면 연결)를 통한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확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 민복기 센터장은 “소통협력센터의 공간은 다양한 사람들의 우연한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실험의 무대”라며,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회를 잇는 다양한 시도들이 흩어지지 않고, 경험과 배움으로 축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문제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가려는 단체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는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수탁·운영하는 기관이다. 도민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실천을 통해 공공의 해법을 모색하는 참여 기반의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의 실험실 입주단체 모집 포스터.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
모두의 실험실 입주단체 모집 포스터.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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