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 최초지원 선정, 강승리 배우의 첫 연출 작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최초지원에 선정된 ‘강승리 배우’의 첫 연출작 ‘휠 Wheel’이 오는 12월 4일 ~ 8일, 5일간 중구 대흥동 ‘드림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연극 ‘휠 Wheel’은 쳇바퀴 돌 듯 쉼 없이 돌아가는 ‘노동자의 삶’의 모습을 한 가족의 이야기로 펼친 작품이다. 특별히 우리의 사회에서 ‘노동’은 어떠한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려보고, ‘노동’과 ‘삶’이 어우러지는 방법을 고민하고자 한다. 공연을 통해 현시대의 ‘노동’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각종 ‘노동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의식하고 고민해 보고자 한다. 개인의 삶에서 나아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가족, 친구, 이웃의 소중함과 따뜻함이 일상생활에 녹아나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전의 청년연극인 강승리는 배우를 넘어 예술 퍼포먼스, 공연스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다 연극 연출로 첫 도전 시도했다. 그는 “연극 ‘휠’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삶을 위해, 생계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우리는 각자의 바퀴를 굴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각자가 지닌 그 바퀴를 조금 더 안전하게 돌보고, 조금 더 단단히 붙들어줄 수 있는 짧은 ‘틈’이 되기를 바란다”고 첫 공연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연극의 작가 신지원은 “희곡 ‘휠’은 가족을 위해, 삶을 위해 쳇바퀴 돌듯 끊임없이 도로를 달리며 살아야하는 한 가족의 일상을 보여준다. ‘휠’에서의 가족은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가족이 아니다. 늘 제 삶을 갈아 삶의 바퀴를 돌리는 바로 우리 가족들의 모습”이라며 작품의 의도에 대해 말했다.
연극 ‘휠 Wheel’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대흥동 소극장 드림아트홀에서 공연하며 자세한 사항은 예술공작단 무어 링크트리(누르면 연결)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