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재단, ‘ESG 매칭데이’ 개최…30개 참여 조직 성과 공유와 멘토링 진행
지속가능경영재단이 지난 11월 19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ESG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지속가능경영재단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및 사회복지기관 ESG 경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업에는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13곳과 사회복지기관 17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ESG 경영 역량 강화 교육을 수행했다. 전문가 컨설팅과 우수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등도 함께 거쳤다.
이날 프로그램은 참여 기관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공공기관과 기업의 실제 ESG 경영 사례가 발표됐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도 공유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를 통해 현장에서 ESG 경영을 구현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핵심은 그룹별 발표와 피드백 시간이었다.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기관은 유사 산업군과 서비스 분야별로 나뉘어 무대에 섰다. 이들은 각자 창출하고 있는 핵심 사회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발표 직후에는 전문가 멘토링이 이어졌다. ESG 전문가와 대기업 및 공공기관 ESG 담당자들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발표 기업에게 심층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ESG 경쟁력 강화를 도왔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ESG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경기도 내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기업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속가능경영재단 황선희 이사장은 “경기도가 비영리, 사회적경제조직의 ESG 경영 지원을 선도적으로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조직이 ESG 경영을 내재화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는 경기도가 되도록 적극 협력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앞으로도 도내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기관의 ESG 경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