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거어르신 위한 혹한기 안전물품·현장 안전 지원…“도시를 지키는 숨은 노동, 함께 보호해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파이오링크가 사단법인 러블리페이퍼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겨울철 혹한기에 더욱 위험해지는 자원재생활동가(폐지수거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기탁식은 지난 11월 24일 파이오링크 금천구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와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대표가 함께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다.
러블리페이퍼는 도시 곳곳에서 재활용 자원을 수거하며 순환경제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폐지수거어르신을 ‘자원재생활동가’로 정의하며, 이들의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겨울철은 빙판길 낙상과 추위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혹한기 안전 지원은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방한장갑, 방한모자, 방한화, 방한조끼 등 겨울철 필수 안전물품 지원과 함께, 노후된 경량손수레를 점검·수리하는 ‘안전경량손수레 정비봉사단’ 운영, 그리고 자원재생활동가의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탁식에서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도시의 자원 선순환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기업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대표는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파이오링크처럼, 러블리페이퍼도 자원재생활동가분들의 노동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오링크와 러블리페이퍼는 이번 나눔을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자원재생활동가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시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노동의 가치를 조명하고, 그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