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하 청년사업단) 선정·운영을 위해 전국 산학협력단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18개의 청년사업단 공모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9개의 사업단과 올해 18개의 사업단을 신규로 선정해 총 27개의 사업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청년이 지역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에게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청년사업단 공모는 전국 산학협력단, 사회적협동조합, 사회복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단장, 행정인력 등을 구성하고 청년을 70% 이상 채용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18개 사업단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9개 사업단과 함께 총 27개의 사업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단별 지원 예산은 7~8000만 원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 청년마음건강지원, 청년신체건강증진 서비스, 초등돌봄 서비스 외에도 취약청년 및 중장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한다.
또 1개 사업단이 제공 가능한 서비스의 수를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 지역주민에는 청년의 역량과 창의력을 활용한 서비스가 보다 폭넓게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사업단에 참여하는 청년은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사회서비스 직무에 대한 전문 교육도 지원 받는다. 청년사업단 발대식, 청년 활력 워크숍을 통해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기관 소재지 시‧도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건에 대해 위원회 심사를 실시하고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16일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및 각 시·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남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청년의 패기와 창의력이 사회서비스 제공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