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협력 전문 NGO 사단법인 호이, ‘2024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 개최
정은혜 작가의 그림 달력 받고 우간다 학생들에게 학용품도 기부하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다큐멘터리 ‘니얼굴’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정은혜 작가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얼굴들’을 담아냈다.

교육개발협력 전문 NGO인 사단법인 호이(대표 박자연)는 ‘2024 사랑은 연필을 타고’ 캠페인을 개최하고 3만원 이상 후원자들에게 정은혜 작가의 시선으로 우간다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낸 2025년 탁상 달력 총 500부를 증정한다. 호이는 ‘교육이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10년 이상 우간다에서 활동하며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정은혜 작가와 함께 한 호이의 2025년 탁상 달력 ‘아프리카의 얼굴들’ / 제공=사단법인 호이
정은혜 작가와 함께 한 호이의 2025년 탁상 달력 ‘아프리카의 얼굴들’ / 제공=사단법인 호이

정은혜 작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우간다 북부 굴루 지역의 어린이, 선생님, 학부모의 얼굴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화려한 색감을 배제하고 흑백의 연필화로 섬세하게 표현한 12개의 작품은 우간다 사람들의 활기를 오롯이 전달한다.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 작가는 특별히 이번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우간다 학생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사단법인 호이의 ‘사랑은 연필을 타고’는 우간다 굴루(Gulu)와 오모로(Omoro) 지역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연말 후원 캠페인이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한 학급 내 학생 수는 100명이 넘지만, 그 중 약 5%의 아이들만 학용품을 사용하고 있어 글쓰기 등 기본적인 학습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사단법인 호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연말마다 약 14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1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필과 공책을 지원해 왔다.

박자연 호이 설립자 겸 대표는 “올해는 우리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정은혜 작가님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우간다 내 호이와 함께 하는 학교의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용품을 선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바라보는 정은혜 작가의 특별한 시선이 담긴 사단법인 호이의 2025 그림 달력을 소장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 및 이벤트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캠페인 홈페이지(https://hopeisedu.org/2024penci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혜 작가와 함께 한 호이의 2025년 탁상 달력 ‘아프리카의 얼굴들’ / 제공=사단법인 호이
정은혜 작가와 함께 한 호이의 2025년 탁상 달력 ‘아프리카의 얼굴들’ / 제공=사단법인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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