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가족 참여 풋살 페스티벌 진행
풋살 클래스 참여 아동과 가족 등 약 200여 명 참여
동대문·신월·염리·월계·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예룸예술학교, 함께하랑 사회적협동조합 등 협력
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 방대욱)과 예강희망키움재단(대표이사 박상조)이 지난 23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2025 예강프리즘온 패밀리 풋살 페스티벌’을 열었다.
‘예강프리즘온’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복지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사업이다. 두 재단은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을 아우르는 체계적 지원 모델 구축을 목표로 올해 해당 사업을 론칭했다.
첫 번째 사업은 경계선 지능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동의 신체 건강과 사회적 기능 향상을 위해 경계선 지능 아동 90여 명과 5주간의 ‘풋살 클래스’를 진행했다. 또 양육자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는 4주간의 ‘회복탄력성 코칭’ 프로그램을 양육자 50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 풋살 페스티벌’은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풋살 클래스’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 경험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계선 지능 아동과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 풋살 대회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지지·격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보냈다.
예강희망키움재단 박상조 대표는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 ‘건강’은 신체적인 영역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까지 포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페스티벌로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자신감을 얻고, 가족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과 미래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는 “패밀리 풋살 페스티벌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아동과 가족, 현장의 기관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성장 경험”이라며, “예강희망키움재단과 함께 경계선 지능 아동과 가족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 동대문·신월·염리·월계·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예룸예술학교, 함께하랑 사회적협동조합, 스프링미, 사단법인 위밋업 등 12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