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단체 더프라미스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OIKA-NGO 봉사단(취약계층교육 분야)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난 16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에서 ‘단원 귀국환영회 및 성과보고회’를 열었다.더프라미스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점프와 협력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DL 지원하는 NGO 봉사단을 약 3년간 운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된 개발도상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1년간 40명의 단원을 선발, 동티모르·캄보디아·필리핀 3개국에 파견했다.파견된 단원들은 사회혁신 봉사의 일환으로 현지 대
지난 9월 8일,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남서쪽 71km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서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다. 120년 만에 최대 규모인 이번 지진으로 최소 2946명이 사망하고 5674명이 부상을 입었다. 모로코 당국에 따르면 마르케시, 알하우즈, 칙차오우아, 와르차트, 타로우단트 등 5개 주에서 29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지진 발생 직후 피스윈즈(PeaceWinds)는 긴급구호팀을 현장에 파견해 산악마을을 중심으로 식수 지원, 태양광 조명 설치 등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수행했다. 이후 아동과 여성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녹색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내 신재생 및 분산형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오토바이 및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약속했다.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이하 ASEIC)가 지난 1일, 충청북도 진천 소재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에서 국내 태양광 기술 기업인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와 인도네시아 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PT.Comestoarra Bentarra Noesantarra(이하 Comestoarra.com)와 ‘인도네시아내 신재생 및 분산형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오토바이·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보
유엔이 지난 11월 3일 제47차 유엔총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을 두 번째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지난 2012년 '제1회 세계협동조합의 해' 성공에 따른 것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엔은 이번 결의안 채택에 따라 협동조합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행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채택된 결의안은 협동조합에 대한 각국 정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고용창출 ▲빈곤 퇴치 ▲교육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정착촌 개소에 힘을 보탰다.기아대책은 지난 2월 초유의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하타이 주(州)의 안타키아 지역에 전체 500동 규모(컨소시엄 통합, 기아대책은 170동)의 임시정착촌,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을 조성하고 개촌식을 개최했다. 이재민들의 입주도 마무리됐다. 개촌식에는 이원익 주 튀르키예 한국대사,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도영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구위원, 베키르 스트크 다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서울재활병원은 지난 14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장애 아동을 위한 소아재활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재활의료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아프리카 짐바브웨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 1300만 명의 7%인 약 90만 명이 장애인이다. 이 중 20세 이전에 장애 진단을 받은 비율이 45%, 5세 미만에 장애 진단을 받은 비율이 25%에 달한다.특히 짐바브웨 장애 아동은 필요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비율이 약 56% 이상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서울재활병원은 2
지난 4월 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활성화 결의안을 채택하며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른 사회연대경제(SSE: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를 배우는 온라인 공개 강좌가 개설됐다. 유엔기구 간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UNTFSSE: UN Inter-Agency Task Force on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는 최근 사회연대경제 온라인 강좌 웹사이트 개발을 마치고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게 목적이다.이 강좌는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방식이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모심교육장에서 한살림연합 및 한살림 재단과 ‘시리아 지진 피해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대규모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 북부 지진 피해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지원은 시리아 현지 활동 비영리단체를 통해 지진 피해민에게 5만 달러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며 협력한다.양 기관은 ▲지진 피해민 식료품 지원 ▲활동 모니터링 ▲지진 피해민 지원 관련 홍보 ▲지진 피해민 지원 결과 공유를 중점적으로 협력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가 AVPN이 이 운영하는 ‘아시아 성평등 펀드(Asia Gender Equality Fund)’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사업의 유일한 한국 운영사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소셜임팩트 사업을 더욱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AVPN은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의 약자로,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를 말한다.AVPN이 발주한 ‘아시아 성평등 펀드(Asia Gender Equa
“협동조합 조합원 수 등을 통계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와 전문가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고, 이것은 지금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시멜 에심(Simel Esim) ILO 협동조합 부서장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통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협동조합 통계가 어느 정도 진행됐고, 어디까지 왔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성공회대학교가 공공경제, 사회적경제, 협동조합경제에 관한 국제 연구 정보센터 CIRIEC I
"7살에 튀르키예의 학교에서 협동조합 동아리 회장을 맡았고 학교식당을 운영했어요. 수확철이 되면 올리브 오일, 무화과, 건포도, 견과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학교로 들여와서 소비했죠.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뒀고,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수익이 마을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도 확산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국제 사회에 사회연대경제를 확산하며 살고 있네요."국제노동기구(ILO)의 시멜 에심(Simel Esim) 협동조합 부서장은 협동조합에 푹 빠졌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
성공회대학교가 공공경제, 사회적경제, 협동조합경제에 관한 국제 연구 정보센터 CIRIEC International(씨리엑 인터내셔널)과 함께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9회 CIRIEC 국제학회’를 개최한다.7월 4일에는 국회에서, 5일과 6일에는 성공회대에서 진행되는 ‘CIRIEC(씨리엑) 국제학회’는 사회적경제 관련 학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이번에는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해외 300여명, 국내 200여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학회의 주제는 ‘더나은 미래 건설-평화롭고 공정한 세상을
부킹닷컴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앞서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의 여행객 3만 32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를 발표했다.올해로 8년 차인 이번 조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응답자가 참여했으며, 여행객들은 지속가능한 여행과 비용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서 대다수 여행객들이 지속가능한 여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 위기가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10명 중
최근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이 수주 호황으로 수년 치 일감을 확보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특정 선종 의존이 조선업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독일의 비영리 씽크탱크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와 기후솔루션은 25일 '좌초될 미래: 전 세계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에 기반한 석유 및 LNG 운반선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수주전은 '숨은 시한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보고서는 시장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 급격한 LNG선의 발주
아시아 헬스케어 서비스 그룹 중 하나인 쥴릭파마가 국제 비영리 환경 기구 탄소 정보 공개 플랫폼(CDP)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공급업체 참여 'A-'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쥴릭파마(Zuellig Pharma)는 아시아 최대 헬스케어 서비스 그룹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쥴릭파마는 올 초 기후 변화(Climate Change) 등급이 'C'에서 'B'로, 공급업체 연계(Supplier Engagement) 등급은 'B'에서 'A-'로 각각 1년 만에 상향됐다. 이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C
유엔이 만장일치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제77차 총회의 66차 전체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Promoting the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190개가 넘는 회원국들이 채택을 한만큼 권고안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한 무게감을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외교부 관계자 역시 이번 결의안에 대해
미국 대기업 이사진에서 올해 첫 두 달 동안 여성이 34석을 확보하며 약진했다. 여성 이사진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32.2%에서 올해 2월 32.5%로 오르며 신기록을 달성했다.블룸버그통신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대기업을 조사해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이사는 올해 1월 16명, 2월 18석 등 총 34석을 얻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발전으로 여성 CEO 3명이 지명된 데 힘입었다.블룸버그는 최근 들어 이사회가 인적 자원,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법적 노
정부는 8일 박진 외교부장관 주재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 Korea Disaster Relief Team) 3진으로 임시 재해복구를 위한 사업 조사단 파견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은 1000만 달러 규모의 재원을 함께 마련해 튀르키예 임시 재해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경제적으로 개방되고 지속가능한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외교부, KOICA, 민간구호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달 15~23일 튀르키예에 파견된다. 500여동 규모의 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기후변화가 이미 미국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수년 내에 자산가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기후 관련 금융위기 자문위원회'(CFRAC) 회의를 앞두고 배포한 연설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산가치 감소는 금융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며 "보험사들이 이미 기후 재난에 따라 보험료율을 올리고 일부 고위험 부문의 상품 공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최근 5년간 10억 달러 이상 대규모 재난 발생 건수가
미국 공화당이 연기금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투자를 막는 결의안을 상원에서 통과시켰다. ESG 투자에 대한 반대 운동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연기금 펀드매니저들이 투자 관련 결정시 기후변화 등 ESG 요소를 고려할 수 있게 하는 노동부 규정을 뒤집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찬성은 50표, 반대는 46표였다. 이에 앞서 전날 하원도 찬성 216표, 반대 204표로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지난해 11월 미 노동부는 미국 근로자의 저축연금으로 ESG 투자를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