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관광포럼 제24회 월례포럼이 ‘지역을 살리는 관광사업체 육성 방안 - 관광두레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3일 열렸다. 김필해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협력팀 차장과 박영혜 청양군 관광두레 PD, 그리고 최건영 유한책임회사 순천맥주 프로젝트 매니저가 발제를 맡았다.먼저 관광두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협력팀 김필해 차장은 ‘관광두레 육성지원사업 추진내용 및 성과’라는 제목으로 첫 발제를 진행했다. 관광두레 사업은 2013년 시범사업 이후 12년째 운영 중인 사업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 연계로 지역 주민공동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가 제기된 건 정말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풀리지 않고 더욱 심각해지고 있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접근했던 방식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액셀러레이터인 저희는 해당 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풀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찾고,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방식에 익숙합니다. 인구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이런 접근법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인구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책 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성장 가능성을 우선 순위로 고려하며 임
주거빈곤 현안세계 10위 경제대국, 서울 집값 평균 11억,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거빈곤 현실은 참혹하다.태어나보니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집에서 자라야 하는 주거빈곤아동이 5%에 이른다. 곰팡이가 피어 있고, 천장이 무너진 집, 재래식 화장실을 쓰며 사는 5%의 아동은 건강과 신체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거 빈곤 가구의 9.5%가 아이 건강이 안좋다고 답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 아동 가구보다 4배가 많은 수치이다. 주의력 저하, 감정 기복 등 정서적 어려움도 호소하고 있다. 열악한
서울역 건너편에 있는 동자동 쪽방촌은 전국 최대의 쪽방촌으로 현재 900명이 조금 안 되는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다. 동자동 쪽방촌의 옛 이름은 도동 1번지로 한국 전쟁 당시에는 피난민 판자촌이었고, 이후 서울역 앞에 밀집되어 있던 여인숙을 중심으로 쪽방촌이 형성되었다. 1997년 IMF 이후 노숙 위기에 있던 홈리스들이 정착을 위해 대량 유입되었으며 현재도 홈리스들의 정착지가 되고 있다.쪽방촌 건물 대부분이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보다 못한 주거환경으로 ‘최악의 주거’로 불린다. 쪽방촌을 처음 방문한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우리 삶을 담은 진짜 말, ‘방언’을 주제로 특별전을 준비했다. 오는 4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만날 수 있다. 방언은 우리말을 풍부하게 하며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언어적 자산이다. 이번 전시는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 우리 모두는 방언 화자이므로, 언어로 펼쳐지는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이번 전시의 생생한 콘텐츠다. 이번 전시는 방언의 다양성과 가치, 그리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5월 9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상반기 사회가치포럼을 연다고 밝혔다.‘사회가치측정과 임팩트투자(사회 및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기업에 투자하는 형태)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사회성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성과 측정의 방법과 관리, 중요성에 대해 논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한다. 참가자는 현장에 마련된 경기임팩트펀드 상담부스에서 투자 상담도 받을 수 있다.토크 콘서트 1부는 국내 임팩트투자사의 시선으로 보는 사회성과측정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임팩트투자사에서 바라본
1995년 향신료 재배의 중심지인 남인도 이두키 지역에서는 3박 4일간의 대대적인 회의가 열렸다. 우리가 방문한 서고츠 지역 향신료 농부들에게 이 시점은 유기농법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정부 과학자들과 지역의 비영리 리더들, 농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근 호수에서 발생한 동식물들의 떼죽음과 차밭에서 물을 마신 농부들의 실신, 농약 중독 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찾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었다.몇 년 사이 여러 지역에서 이런 유사한 사건들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었다.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던 농부들은 지
시흥시는 오는 24일까지 문화기획과 로컬비즈니스 기획 교육 프로그램인 ‘2024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2024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은 문화기획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역의 자원, 문화, 커뮤니티 등과 연결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기획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나아가 자신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방안을 교육하는 과정이다.이번 교육과정은 ㈜로컬멀티플라이가 주관한다. ㈜로컬멀티플라이는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 ‘연결’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공간
* 1회(링크)에서 이어집니다.2) 명확한 목표 설정과 구체적 평가도우누리의 성과는 조직의 목표 설정과 내부의 평가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곳은 5년마다 한 번씩 전략목표를 정하고 매년 그 세부 과제를 평가한다. 2011년 ‘늘루픈돌봄센터 전략체계(2011-2015)’를 수립하고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①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8개 성과목표와 21개 세부점검목록), ②바른 돌봄서비스 공급(5개 성과목표와 14개 세부점검목록), ③돌봄서비스 공익성 확대(5개 성과목표와 12개 세부점검
1. 한국 복지의 동맥경화1) 낮은 복지체감성한국은 일관되게 복지를 확대해 왔다. 보수/진보 정권 모두 그렇다. GDP 대비 공공사회지출 비율은 김영삼 정부(93-97)가 2.8%에서 3.4%로, 김대중 정부(98-02) 4.7%, 노무현 정부(03-07) 6.8%, 이명박 정부(08-12) 8.3%, 박근혜 정부(12-17) 10.1%, 문재인 정부(17-22) 14.7%로 증가일로였다.국민연금(1988년 시행, 2021년 300만원 급여자가 20년 납부하면 65세 이후 월 65만원 지급), 건강보험(1989년 전국민 확대, 20
현대오토에버가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및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2024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현대오토에버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에서는 사회취약계층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대학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해 왔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및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앱’으로 주제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아이디어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양구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양구 생활인구 서포터즈 ‘양치기(양구 치명적 매력에 빠지기, 이하 양치기)’를 모집한다.양구는 생활인구 서포터즈 ‘양치기’ 7명을 모집한다. 지역소멸에 관심있고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평소 개인 SNS 홍보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마감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양구 생활인구 서포터즈 ‘양치기’는 양구군에 체류하는 동안 직접 경험한 콘텐츠를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올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의 어댑핏스튜디오(이하 어댑핏)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장애인 청년의 건강을 위한 맞춤 운동 프로젝트 '100일간의 서프라이즈(SurfRise)'(이하 서프라이즈)가 ‘서프라이즈’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서프라이즈’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2023년 처음 시도한 장애인 서핑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청년들이 100일동안 맞춤형 그룹 운동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어댑티드 서핑(Surfing)에 도전하는 놀라운(Surprise)과정과, 한단계 도약하는(Rise) 터닝포인트의 의미를 담았
말라바르 싱글오리진 후추!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셰프들이 주방에 구비 해놓는다는 후추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현재 후추는 베트남,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인도 남서부해안을 나타내는 말라바르(Malabar) 후추를 으뜸으로 친다.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해진 향신료 후추는 가격도 비싸지 않아 손쉽게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는 대중화된 상품이다. 하지만 커피가 지역과 농장, 품종에 따라, 가공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른 것처럼, 후추 역시 기후와 다양한 자연조건에 따라 다른 향과 맛,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오늘은 말라
공정관광포럼은 ‘2024년 4·1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경남 밀양시장 후보자와 대전 중구청장 후보자 7명을 대상으로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관광 활성화 정책 제안 및 정책협약’을 추진했다.그 결과,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제선 후보가 전체 제안을 동의한다는 서약서를 회신했다. 김제선 후보는 “지속가능관광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지속가능관광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아름다운재단이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5월 7일까지 모집한다.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서울·경기 지역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한다.지원하는 품목은 ▲특수키보드(매크로키보드, 확대키보드, 한손자용 키보드 등) ▲특수마우스(조이스틱, 안구, 트랙볼, 헤드, 손가락 마우스 등) ▲스위치 및 특수입력장치(로지텍게이밍키트, 버디버튼스위치, 엑스박스 컨트롤러, USB인터페이스 등) ▲게임 컨트롤러 및 액세서리(아케이드스틱, 게임접근성 컨트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시간 유난히 정치권의 지형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었던 사회적경제 현장은 이번 선거의 결과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사회적경제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후보는 많지 않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최혁진 비례대표 후보는 예외다. '함께 잘 사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라는 슬로건을 걸었다.최혁진 후보가 생각하는 사회적경제는 무엇인지, 왜 자신이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하는지, 왜 국회에 사회적경제 후보가 입성해야 하는지 등을 서면으로 질의했다. 다음은 최혁진 후보와의
해마다 빈도와 강도를 더해가는 ‘기후위기’에 대해 정당과 후보들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가지고 있을까?녹색정의당의 경우 기후정책을 1순위로 배치하였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3순위, 진보당은 4순위, 새로운미래는 6순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0순위에 배치하여 기후위기를 대하는 입장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사)소비자기후행동(대표 김은정)은 현역 국회의원이 1명 이상 있는 정당의 중앙당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697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3월20일부터 4월2일까지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질의했다.질의서의 내용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장터인 ‘꽃장, 피우장’을 4월 19일 개최한다.용산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서울 용산구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시장이자 용산구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사업인 ‘더마실 장터’를 지난 2021년부터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꽃장, 피우장’에서는 기존 더마실 장터에 참여해온 사회적경제 기업들뿐만 아니라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 관내 소상공인 그리고 서울시중부기술원을 거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기업들까지 참여해 다양하고 풍성한 제품들로 지역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이번 ‘
더불어민주연합이 윤석열 정부에서 대폭 삭감된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회복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연합 김의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최혁진 비례대표 후보 등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취임하자마자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폐기하는 등 사회적경제 존재 자체를 지우려고 몰두하고 있다”라며 “사회적경제는 유엔이 인정한 포스트 코로나의 지속가능한 대안 모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22대 국회 사회적경제 정책으로,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가치 기본법 제정,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회책임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