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지현의 (기대의) 시선] ⑫ 과학기술자가 정치를 하게 된 이유

지난 3월 4일, 조국혁신당의 영업인재 2호(여성인재 1호)가 발표됐다. 발표 전 여러 후보가 거론됐는데, 누리꾼 사이에서 한 번도 나온 적 없던 이름이었다. 조국혁신당에서 ‘과학과 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그는 정치계에서 인지도가 0에 가까웠다. 파격적인 정치신인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술렁였다. 이해민? 이해민이 누군데?! 

그런데 놀랍게도 기자와 구면이었다. 과거 과학기술계에서 활동하던 기자에겐 아주 익숙한 이름이었다. 해민님? 내가 아는 구글러 해민님이? 정치를? 왜? (만나서 물어보니 주변 지인들 반응이 비슷했다고 했다.)

‘구글러, 개발자, 글로벌 인재, 프로덕트 매니저, 최고제품책임자, … 정치신인?’

겉으로 보기에 그 어떤 연결고리를 찾기 어려웠던 행보에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만나야 했다. 7년 만의 재회였다. 

당 사무실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해민 위원장. /사진=염지현 기자
당 사무실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해민 위원장. /사진=염지현 기자

“못 참고 나왔습니다”

만나자 마자 거두절미하고, 먼저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기자의 기억 속에서 늘 차분하게 강한 이미지였던 해민님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다니...만나기 전에 가졌던 궁금함이 더욱 커졌다. 그 할 말은 다름아닌 ‘우선’ 국회로 들어갈 수 있게 응원을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응원을 약속하고 물었다. 15년 경력의 글로벌 IT 전문가가, 왜 갑자기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냐고. 왜 하필 조국혁신당이냐고.

“조국 대표는 물론, 당이 고민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가치’가 제가 생각하는 가치와 일치했어요. 제가 2년간 현 정권을 지켜보며 과학기술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느끼던 박탈감이 최고에 다다를 때쯤 당에서 먼저 제안을 주셨어요. 올해 과학기술계는 R&D 예산 삭감으로 성장 동력이 꺾였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반대 의견은 묵살됐는데요. 그보다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일련의 일들에 대해 납득할만한 그 어떤 근거나 데이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과학하는 사람들은 늘 데이터를 근거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연구비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70%까지 삭감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도 왜 그런지,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된 건지 설명이 없어요. 생계를 위협받는 비정규직 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은 특히 국내 학술·연구기관에 설 자리가 없어졌어요.
실제로 더 이상 국내에서 연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해외로 자리를 옮기는 지인들 소식이 들려왔죠. 그래서 저는 가장 시급하고, 가장 임팩트 효과가 큰 기초과학 R&D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일부터 하려고 해요. 당장 9월부턴 정상화되도록 R&D 예산부터 추경으로 확보해야겠죠. 재계약을 앞둔 과학자는 잡아야 해요. 현장에서 연구 장비를 대출을 해서 마련하는 상황, 말도 안 되죠.“

이해민 위원장은 무엇보다 문제 해결 전문가다. 지난 세월 동안 구글에서 이미 탁월한 통찰력으로 사용자의 불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마련해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공한 이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글코리아에서 사용자의 패턴을 읽어 구글 사전 서비스, 한글 음성 검색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검색결과 페이지를 보기 좋게 만든 사람도 바로 그다.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의 한국 출시를 총괄하기도 했다. 그는 구글이라는 글로벌 조직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의 의견을 구하고 그들의 전략을 하나로 모아 한 팀을 만들고 성과를 내는 경험을 15년 간 쌓아왔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며 탁월한 조율자 역할을 했던 그다. 이를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물었다. 

“원래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에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하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과학기술 정책과 관련한 현 정부의 문제는 이미 정의돼 있습니다. 저는 가치판단을 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나씩 해결하기만 하면 되죠. R&D 예산 삭감 시켜 놓고 거센 반발이 이어지니 1년만 참으라고, 내년에 예산 올려준다고 발표했어요. 당장 월급이 반토막이 나는데, 1년을 어떻게 참나요?
연구를 이어가도 모자랄 시간에, 연구는 다 뒤로 하고 줄어든 연구비를 확보하려고 연구원들이 신규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쓰고 있어요. 심지어 도전할 사업 수도 많지 않아서 동료와 어쩔 수 없는 경쟁을 해야만 하죠. 그러니 연구를 미루고 쓰는 거예요. 사업계획서를 잘 써서 연구비를 확보해야 1년을 사니까요.  
미래를 이끄는 과학기술 핵심 인재로 청년과학자가 설 자리를 만드려면, 국가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맞아요. 2년, 3년 뒤에 다시 속도를 내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세상의 움직임이 그렇지 않습니다. 2년 동안 20년의 격차가, 3년 동안 그 이상의 격차가 생길 겁니다. 제가 그동안 경험한 과학기술계는 그래요.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과학기술 예산의 정상화는 정말 시급한 사안인 거죠. 제 계획은 숫자만 원래대로 돌리는 데에 집중하지 않아요. 이 예산을 전문가와 당사자가 함께 운영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하려고 합니다. 조직에서 일이 되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거든요. 누구와 협업하고 소통해야 하는지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죠. 시간이 없으니 일 처리 효율도 무시할 수 없어요. 어떻게 해서든 일이 되게 할 겁니다.”

‘누군가 고치겠지’라고 생각하던 평범한 과학기술자

이해민 위원장을 처음 알게 된 건 7년 전, 한참 코딩 교육에 바람이 불 때 기사에 ‘전문가 코멘트’가 필요해 연락이 닿으면서다. 당시 뛰어난 여성개발자로 이름을 알렸고, 구글러였던 그를 과학기술계와 언론이 주목했다. 운이 좋아 당시 3~4번 정도 연달아 만나 기획 기사를 썼는데, 그 뒤로 그가 구글 미국 본사로 자리를 옮기게 돼 더 이상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보통 취재원과의 관계는 소셜미디어(주로 페이스북)를 팔로우하며 일방적인 내적 친분을 쌓게 되는데, 그와의 관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현업에서 여성 인재, 여성 리더로 활약하면서도, 워킹맘으로서 두 자녀의 진로와 학업 고민을 차분히 해결해가는 모습을 관망(!)하며 아무도 모르게 멘토로 삼았달까? 그냥 거기까지였다. 

그런데 어느날, 그에 관한 소식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 그가 정치계로 뛰어든다는 소식이었다. 7년 만에 다시 만난 이 위원장은 머리카락에 파란 브릿지가 선명해졌을 뿐, 달라진 건 하나도 없었다. 선한 눈매도 차분한 말투도 모두 그대로였다. 

한 달 전만 해도 이 위원장 역시, 하루가 다르게 위기 상황에 놓이는 과학기술계를 바라보며 ‘누군가는 고치겠지’라고 생각하던 평범한 과학기술자였다. 하지만 연속성과 지속가능성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과학기술계의 연구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이자 더 이상 참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중학교 과학 시간에 물의 순환과 대기의 흐름에 대해 배웠어요. 바닷물이 증발해 수증기가 되고, 바람이 수증기를 실어 나르며 구름을 만들죠. 구름에 모인 물방울은 비나 눈이 돼서 다시 땅으로 내려요. 땅에 내린 비는 토양으로 흘러 시간이 지나 바다로 흐르죠. 그래야 계속 물이 순환돼요. 과학기술계도 똑같아요. 정부의 적절한 연구 지원을 받고, 알맞은 정책이 뒷받침 돼 연속성을 잃지 않도록 순환하고 흘러가야 맞죠. 

그는 현 정부가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시각과 상황을 ‘물의 순환 원리’에 빗대어 설명했다. /출처=Getty Images Bank

그런데 지금은 아주 심한 가뭄과 더불어 인위적으로 바닷물을 모두 말려버린 상태인 거예요. 그래놓고 비나 눈은 고사하고 수증기도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는 땅 위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격인 거죠. 직접 바닷물을 싹 다 말려놓고, 비가 왜 안 내리냐고, 왜 가뭄이 들었냐고 제를 지내고 있는 거랑 같아요.”

과학기술자다운 비유와 설명이었다. 과학기술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으니,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정부는 과학기술에도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는 말이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정치인이 더 필요한 현 상황에서, ‘이해민이 하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당에 합류하자마자 일주일만에 이해민 위원장은 7가지 공약을 매일 하나씩 내놨다. 공약은 다음과 같다. ▲국가과학기술청 설립 ▲기초과학 R&D 지속가능성 보장 ▲정부 CIO 요구 ▲정부데이터 공개 요청 ▲과학기술을 위한 국가 인턴제 도입 ▲대한민국 RE100 선도 가속화 ▲글로벌 IT생태계에서 국가 주권 유지다. 공약을 어떻게 이렇게 빨리 내놓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문제 정의가 이미 돼 있었기에 어렵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미래 먹거리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과학기술계를 꽃 피우겠다 다짐했다. 

정치인의 과학기술IT 관심 높이기 vs 과학자의 정치 관심 높이기

현 정부엔 특히 검찰 출신 인사가 대거 포진해 있다. 아무래도 어느 한쪽 분야에 인사가 몰려있다는 건, 그만큼 다른 분야는 거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과학기술계가 그렇다.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목소리를 낼 전문가가 부족해 보인다.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한쪽으로 치우친 세상으로 들어가야 할 전망이다. "새롭게 도전하는 정치신인 입장에서 이 부분이 가장 어렵지 않냐"고 물었다.

“실제로 목소리에 힘을 보탤 과학기술IT 분야에 관심있는 정치인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죠. 저는 적어도 국회의원 중 10%는 이공계 출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국회에서는 논의해야 할 다양한 분야의 사회 문제가 있으니, 과학기술계 문제까지 관심이 있는 정치인을 찾기 어렵죠. 누군가 용기내서 먼저 해야할 일이라면 제가 하려고요. 앞으로 더 많은 과학기술IT 분야 인사들이 정계로 많이 진출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과학기술계 이야기를 정계에 더 크게 전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공계 유머(?!)가 담긴 아래 포스터 이야기를 꺼냈다. 개발자였던 그의 센스가 한껏 발휘된 문구였다. 이미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었다. 리눅스 명령어로 메시지를 전하다니, 과연 그 다운 행보였다. 기존 폴더를 지우고 이해민 패키지를 설치하겠냐는 메시지를 담았다. 명령어를 단번에 이해한 사람들도, 해석을 통해 이해한 사람들도 그 다운 행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리눅스 명령어를 포스터에 넣어, 개발자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내보였다. (해석: 이해민 패키지를 설치하시겠습니까? YES.) / 자료제공=이해민, 디자인=염지현
리눅스 명령어를 포스터에 넣어, 개발자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내보였다. (해석: 이해민 패키지를 설치하시겠습니까? YES.) / 자료제공=이해민, 디자인=염지현

“저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화를 안 내는 사람이에요. (정말 자녀들한테도 화를 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느냐는 기자의 우문에, 그 담당은 따로 있다고 현답을 내놓았다.) 구글에 있을 때 에피소드인데, 연말에 여느 회사처럼 인사 평가를 진행하거든요. 그때 팀원이 팀장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기도 하는데, 어떤 친구가 저한테 ‘그는 팀과 제품을 위해 싸우는 전사다’라고 쓴 거예요. 그 친구한테 목소리를 높이거나 흔히 상상하는 강인한 전사다운(!)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렇게 썼는지 궁금해서 찾아가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너는 눈으로 때리잖아!’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같이 막 웃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저한테 그런 면이 있나봐요. 잘 하려고 할 때 돌변하는 눈빛과 몰입감, 지금 제 모습도 전사같나요?(웃음)”

한때 과학계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이 과학기술IT 분야에 관심이 적은만큼 과학자 역시 정치 분야에 관심이 적은 걸 너무 잘 안다. 그런데 이번 총선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전국 곳곳에서 정계로 출사표를 던진 과학자가 나타났다. 흐름이 생겨 동력이 될 때 힘을 보태야 과학기술계도 한숨 돌릴 수 있지 않을까. 7년 만에 마주한 그는 충분히 이 나라를 바꿀, 전투력을 장착한 전사의 모습이었다.

[보너스 인터뷰] 이해민 위원장에게 ‘소셜임팩트’란?

실컷 정치 이야기를 하다 자연스럽게 주제가 소셜임팩트로 흘러갔다. 구글은 퇴사했지만, 여전히 구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창업가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제품 멘토링을 담당)로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 기억에 남는 멘토링 사례가 있냐고 물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106개국에 구글 개발자 학생 모임(GDSC,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이 있어요. 여기는 구글 기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교 기반에 커뮤니티 그룹으로 운영되는 모임이에요. 특히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학생들은 여기 모여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머신러닝 등 개발 기술을 함께 배우기도 하고, 전세계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은 물론 구글러, 현업 개발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얻지요.

이 친구들이 모여서 ‘임팩트 챌린지’에 도전해요. 저는 멘토로 참여했는데, 여기 모인 학생들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해결을 위한 커다란 노력에서부터 지역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작은 일까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고민해요. 그러면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세상을 도울 수 있는 가치 있는 기술을 배우죠. 아마 올해도 진행할 텐데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제안하는 세상을 바꿔나갈 임팩트를 함께 만드는 일이 정말 즐겁거든요. 저는 이런 활동과 소식이 더 많이 세상에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소셜임팩트뉴스’라는 매체 이름만 듣고 꼭 만나보고 싶었어요. 어떤 소식을 전하는 덴가 궁금해지더라고요. 매체 이름을 소셜임팩트라고 정하셨으니, 이 말 만큼은 꼭 전하고 싶었어요. 소셜임팩트는 어렸을 때부터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자라야 한다고 말이에요. 그러니 계속 소셜임팩트를 널리 알려주세요. 독자가 늘어나면,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소셜임팩트를 접하고, 그러다 보면 각 가정에서도 알고, 함께 사는 아이들도 알고, 모두가 불편과 다름을 알고, 지켜야 할 환경과 지구를 알고,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떠올리며 자라는 아이들이 이 나라 미래를 지키게 된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이 위원장은 소셜임팩트 리터러시(literacy) 사례를 소개하면서, 최근 대학 입시를 홀가분하게 끝낸 아들 사례도 소개했다. 어려서부터 낚시를 좋아하던 아들이, 미국으로 건너가서도 취미 활동을 이어갔는데 우리나라와 다르게 거주하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납 사용 제한’이 전혀 없어 많은 이들이 여전히 낚시대 추에 납을 달아 사용하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고. 아들은 낚시 장소에 버려지는 납은 분해되지 않고 이로 인해 환경 오염은 물론 생태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로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들은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 사이트에 이 사연을 올리고 시민 약 2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법을 공부하던 친구와 협력해 ‘납 사용 제한’ 관련 법을 직접 국회의원에게 제안하며 법 제정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셜임팩트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접해서 익숙해져야만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인 것 같아요. 그렇게 익숙해지면 사람들이 사회에서 조금 힘들고 불편한 상황에 놓여도, 정확한 ‘가치 판단’을 하고 엄격한 ‘도적적 잣대’를 적용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그러니 소셜임팩트뉴스가 앞으로 ‘소셜임팩트 리터러시’를 강조하면서, 함께 노력해서 사회를 가치있게 하는 게 중요한 가치라는 걸 널리 알려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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