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계신다고 하더라도 제주 사람이 아니니까 여기 와서 돌봐줄 수가 없잖아요. 그 때 친정 엄마에 대한 결핍이 생기죠. 그러다보니 자조모임에 대한 욕구가 되게 많아요. 그렇게 하나둘씩 만들다보니까 그 모임이 10개를 넘었고 어느덧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어지게 됐네요” 지난 23일, 제주시 관덕로 소재 코삿에서 열린 지역혁신 공동행동 제주간담회 자리. 진윤혜 설문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설문대사협) 이사장은 엄마들의 자조모임인 ‘토닥이 선배맘’을 제주지역의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진윤혜 이사장은 개인의 결핍이 우리 모두의 문제로